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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아이유X오혁, '음색깡패+동갑내기 케미'…이 조합 괜찮네!

현실 연인의 모습을 노래로 표현하면 바로 이렇지 않을까?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아이유의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이 공개됐다.


지난 달 28일 첫 번째 선공개곡인 포크 발라드 송 ‘밤편지’로 8개 음원 차트 1위를 ‘퍼펙트 올킬’ 시키면서 ‘음원퀸’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낸 아이유가 이번에 꺼내든 것은 바로 혁오밴드의 ‘오혁’이라는 카드였다.

‘명품 보이스’로 손꼽히는 아이유와 오혁의 각기 다른 보이스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귀를 사로 잡는 ‘사랑이 잘’은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시각에서 털어놓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R&B 트랙이다.


‘어디야/-넌 어디야/집이야/-난 택시야/집에 거의 다 와가니/-Oh 미안해/뭐 어떤 게/-그냥 다/들어가/-나 지갑 거기 두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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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치 연인들의 실제 대화를 옮긴 듯 아이유와 오혁이 주고받는 현실적인 가사는 감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에 녹아들어 독특한 긴장감과 집중력을 더한다.

이와 함께, 실제로 93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이번 선공개곡의 작사, 작곡, 콘셉트 이미지 촬영까지 모두 담당하며 그간 자신들만이 선보였던 유니크한 감성을 ‘음악 본연’의 힘을 빌어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아이유가 ‘밤편지’에 이어 ‘사랑이 잘’까지 너무도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을 모두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만큼, 머지않아 공개될 정식 타이틀곡에 대한 관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상황이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정규 4집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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