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오앤오 장문복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7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의 첫 평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문복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2’ 출연 당시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문복은 ”속으로 혼자 굉장히 많이 아파하기도 했다”며 “‘슈스케2’가 끝나고 거부감이 심했다. 나는 열심히 한 건데 다들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속으로 많이 삭혔다. 내가 랩을 못했구나가 아니라 욕이나 안 좋은 말이 어머니 귀에 들어갔다. 엄마한테 그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미안했다. 당시엔 ‘슈퍼스타K2’ 출전을 후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문복은 “혼자서 많이 울었다. 좋아하는 음악, 랩을 계속해야 하나. 남들처럼 평범히 취업하고 살까, 좋아하는 걸 더 해볼까 생각하다가 이왕 시작한 거 난생 처음으로 좋아하는 일인데 끝까지 한번 해보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문복은 “웃음거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그래서 참가신청을 했다”며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나의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성장했단 걸. 절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