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4년만에 내한공연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4년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다음달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후임으로 예술감독이 된 미코 프랑크의 첫 내한무대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은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미코 프랑크의 장기인 시벨리우스의 크리스찬 2세 조곡 중 ‘야상곡’을 비롯, 프랑스 관현악의 진수로 꼽히는 ‘어미거위 모음곡’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등이 포함됐다.


미코 프랑크는 최근 베를린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 로열 스톡홀름 오페라 등과 ‘파르지팔’ ‘마술피리’ ‘돈조반니’ 등을 선보였다. 스웯웨덴 방송 교향악단과 녹음한 시벨리우스의 ‘전설’과 ‘레민카이넨의 전설’ 음반은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하고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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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이 연주하는 거슈윈의 ‘서머 타임(Summer Time)’

특히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조지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피겨의 여왕’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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