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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서적 연장 끝에 기업회생 동의 2/3 확보…10일 이사회 구성

올해 초 최종 부도처리돼 서점가에 큰 충격을 안긴 국내 2위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의 기업회생절차가 채권단 71.89%(7일 기준)의 동의를 얻고 추진된다.


8일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동의서 확보 기한을 7일까지 연장한 결과 950여개 출판사 중 71.89%(채권액 기준)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 전체회의에서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가 법정관리 인가를 전제로 새로 설립될 송인서적의 지분 55%를 5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기업 운영방안과 함께 밝혔다. 매각이 정식 의결되려면 채권단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동의서 접수 기간을 7일까지 연장하고 출판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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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3분의 2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10일 이사회를 구성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고 법원에 기업회생도 신청해 신속한 영업재개와 유통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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