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가 오랜시간 바닷속에 잠겨있던 까닭에 매우 불안한 상태의 내부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한 매체는 현장 작업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바닷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 선체 내부는 그야말로 처참하고, 매우 위험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내부의 선내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에만 24m를 왕복하는데 무려 한 시간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 구조물들도 붕괴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 나선 현장 작업자는 "내부재들하고 각종 펄, 혹은 폐기물 등 많이 불안한 상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많이 불안한 상태다. 내부재들이 너무 많이 뒤엉켜 있어서 그런(미수습자) 흔적을 찾아보기에는 힘든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의 안전 등 점검을 마치고 곧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1]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