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농진청 등, 충남 보령서‘이동식 농업종합병원’…맞춤형 봉사활동

정황근 농진청장이 8일  충남 보령시 의평리 마을 찾아 봉사활동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진청정황근 농진청장이 8일 충남 보령시 의평리 마을 찾아 봉사활동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진청




농촌진흥청은 8일 한림대 의료원, LG전자와 함께 충남 보령시 의평리를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농촌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시 서천군), 김용선 한림대 의무부총장, 남궁영 충남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농진청 영농기술 전문가 75명과 한림대의료원 의료진 20명, LG전자 서비스팀 등 29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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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문가들은 벼·과수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바로 해결해 줬다. 또 영농철에 사용할 농기계를 수리·점검하기도 했다. 또 농진청 직원들은 방풍나물 수확 등 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해주었다. 특히 농진청 소속 한의사가 직접 농부증 검진·침술·뜸 등을 시술했다.

한림대 건강검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수들이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부증 진료와 농업인 건강 교육을 했다.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냉장고·선풍기·가스렌지 등 가전제품을 점검하고 무료로 수리해줬다.

정황근 농진청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정부기관·의료기관·가전회사 등이 함께 농촌현장을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 민관 협업을 강화해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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