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그린푸드, 쿠웨이트서 150억 규모 단체급식 계약



현대백화점(069960)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가 150억원 규모의 해외 단체급식 계약을 따냈다.

현대그린푸드는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KNPC와 15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12년 해외위탁급식시장에서 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위탁급식 계약 수주에 성공한 이후, 단일 단체급식 공급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부터 5년간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 현장에서 총 15개의 단체급식 식당을 운영하며, 한국·유럽·인도·필리핀 등 다국적 근로자 7,000여 명에게 일 평균1만1,000식, 최대 2만3,000식의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알주르 LNG터미널 프로젝트는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등이 힘을 합쳐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수주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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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해외 위탁급식사업으로 쿠웨이트·UAE·멕시코·중국 등 4개국 50개 사업장에서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2년 이후 누적 매출 1,9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병원식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병원 및 공공기관 단체 급식 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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