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과천에 분양 물량 쏟아진다

올 8개단지 9,184가구 공급





좀처럼 새 아파트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에서는 8개 단지, 총 9,184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에서 이처럼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현상이다. 과천은 지난 2005년 3,802가구가 공급된 후 10년 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다가 지난해 543가구가 새로 공급됐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온다. 분양 예정 단지는 △중앙동 주공1단지(1,571가구) △원문동 주공2단지(2,129가구) △별양동 주공6단지(2,145가구) △부림동 주공7-1단지(1,317가구) △갈현동 주공12단지(100가구) 등 총 5개 단지 7,262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78가구로 3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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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주·철거 단계인 5개 단지를 제외한 주공4·5·8·9단지 4곳은 안전진단, 주공10단지는 지난해 구역지정을 받아 사업 초기 단계”라며 “올 하반기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놓치면 5년 이상은 과천 구시가지 일반분양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4·5·6 3개 블록에서도 올 하반기에 1,922가구가 처음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과천 재건축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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