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톡] 정은지-EXID 신곡 진입 속 아이유-위너 차트 1,2위 유지

EXID와 정은지가 컴백한 가운데 아이유-위너가 상위 차트를 유지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에에핑크 정은지가 오늘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너란 봄’을 포함한 미니앨범 2집 ‘공간’을 공개하며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벅스 3위, 멜론 12위, 지니 4위, 올레뮤직 2위 등의 진입 순위를 기록하며 리스너들의 봄 감성을 건드린 것.

정은지는 ‘너란 봄’으로 1년 만에 다시 한번 봄을 물들이는 따스한 힐링 감성으로 사랑과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너란 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포크팝 장르로 정은지만의 따뜻한 목소리로 향기로운 계절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노래한다.

‘너란 봄’은 정은지의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이끌었던 ‘하늘바라기’를 함께한 이단옆차기, long candy가 작업한 곡으로 다시 한번 ‘하늘바라기’의 영광을 재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하림의 아코디언 연주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정은지의 ‘너란 봄’과 같은 시간에 공개된 EXID의 신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알앤비(Up Tempo R&B) 곡이다. 빠르진 않지만 신나고, 높은 음이 아니지만 시원하다는 역설의 느낌이 드는 이 곡은 새로워진 EXID를 표현하는 곡이다.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되어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것은 물론, 빠르지는 않지만 신나고 높은 음이 아니지만 시원한 느낌을 자아낸다.

EXID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는 10일 정오에 공개되어 타이틀곡 ‘낮보다 밤’이 벅스 5위, 지니 7위, 올레뮤직 3위, 소리바다 38위 등의 진입 차트를 보였다.



EXID의 이번 앨범은 단순히 솔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형태가 아니라 음악적 변화를 통한 EXID의 성장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는 앨범이다.



쏟아지는 신곡 가운데 7일 오후 6시에 공개된 아이유의 정규 4집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은 10일 오후 1시 기준 멜론·벅스·엠넷 등 주요 8개 음원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유지했다. 이로서 3월 24일 첫 선을 보인 아이유 1차 선공개곡 ‘밤편지’에 이어 ‘사랑이 잘’까지 음원차트를 휘쓸며 ‘음원퀸’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냈다.

1차 선공개 곡이었던 ‘밤편지’ 또한 멜론과 지니˛ 소리바다는 3위, 엠넷과 네이버뮤직 2위, 올레뮤직 5위를 기록하며 가요계 독보적 여성솔로 아이유의 파워를 입증했다. 아이유의 선공개곡들이 상위 차트를 점령한데 이어 롱런까지 예측 가능한 상황인 만큼 머지않아 공개될 정식 타이틀곡에 대한 관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졌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정규 4집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4일 공개된 위너의 신곡 ‘REALLY REALLY(릴리릴리)’는 1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벅스와 멜론·지니·몽키3·소리바다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뮤직 3위, 올레뮤직에서는 4위를 유지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위너의 싱글 앨범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는 남태현이 탈퇴한 위너가 4인조가 된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릴리 릴리’ ‘풀’은 트로피컬하우스 장르와 슬로 템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위너는 8일 MBC ‘음악중심’과 9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릴리 릴리(REALLY REALLY)’와 ‘풀(FOOL)’ 무대를 선보이며 앞으로 음원차트에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공개한 ‘풀(FOOL)’은 벅스 11위, 지니 22위, 소리바다 11위 등의 차트를 기록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