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재출동에 북한 “미국 무모한 침략 대응하고 맞서겠다.” 비난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재출동에 북한 “미국 무모한 침략 대응하고 맞서겠다.” 비난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재출동에 북한 “미국 무모한 침략 대응하고 맞서겠다.” 비난




美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재출동에 대해, 북한은 미국의 행위가 빚어낼 파국적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항공모함 칼빈슨호 관련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칼빈슨호의 재전개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무모한 침략 책동이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칼빈슨호의 한반도 인근 해역 재전개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무모한 침략 책동이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이 군사적 선택을 한다면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방식에도 기꺼이 대응하고 맞서 자신들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훈련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해상에서 훈련하고 떠났던 칼빈슨호는 보름여 만인 최근 한반도 쪽으로 항로를 급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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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도 미국이 최근 우리 군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묵인하는 것은 날강도적인 이중 기준이라며, 일방적인 기준으로 자신들을 대해온 결과가 초래할 엄청난 후과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시리아를 폭격한 데 이어 한반도 주변에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재배치하면서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지 실제 미국의 군사력 사용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 연구원은 한 매체(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칼빈슨 항모 전단을 다시 보내는 것은 한국을 안심시키고 북한에 강력한 억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지만 과도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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