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2030 W #부자_만들기 with 삼성증권]]<11>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계좌개설하고,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까지



서경씨: 과장님,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지 않고 계좌를 개설해서 상품에 가입한다던데 혹시 이용해보셨어요?

이과장: 물론이지. 아무리 가까운 은행이라도 직접 찾아가서 거래하려면 대기시간 등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지.


서경씨: 실은 전 캐시백이랑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이야기에 솔깃했거든요.

이과장: 그렇지~ 증권사들은 주식매매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은행들은 예금과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더라고. 실은 나도 수수료 부담없이 매매하고 싶어서 시작했어.

서경씨: 혹시나 계좌가 노출되거나 하는 건 걱정 안 되세요?

이과장: 요즘 인증방식이 다양하고, 안전장치들이 있어서 크게 걱정되진 않아

서경씨: 이제 좀 안심되는데요. 얼른 앱부터 다운로드 시작해봐야겠어요~


지난 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출범 사흘만에 계좌개설까지 마친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뱅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서비스의 편의에서 비롯됐습니다. 케이뱅크 앱은 다운로드 받아 설치까지 15분이면 모두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모바일 앱, 인터넷 웹에서 조회·송금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 예·적금 및 대출 상품 가입 등 전반적인 은행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벽 시간이어도 24시간 운영되는 케이뱅크 고객센터에 관련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고객들 관심이 높은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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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도 비대면계좌 개설 열기가 뜨겁습니다. 2016년 2월부터 시작된 증권업계의 비대면계좌 개설은 은행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한 증권사는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10개 중 7개가 비대면으로 개설됐을 정도입니다. 개설된 계좌를 통한 주식 매매 등 이용 빈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대면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편의성’을 꼽습니다. 업무를 하는 중간에도, 주말에 이불 속에 있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 절차도 신분증 촬영, 소액이체 등을 통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금세 가능하고 주식거래는 물론 해외주식투자와 금융상품가입까지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또한 1월부터 금융감독원이 비대면계좌개설에 대한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불만사항 및 고객 편의제고를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계좌 개설, 유지, 해지 등 전 과정에 대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 증권업계에는 약 100만건에 달하는 비대면 신규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실시 중입니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만들고 온라인으로 상품을 가입하면 최대 3만원까지 현금을 지급하는 캐시백 이벤트뿐만 아니라, 3년간 주식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고, IBK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수수료 면제 및 상품권 증정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편하다고 해서 비대면 금융 거래가 여전히 꼼꼼히 확인하고 주의해야 할 점은 남아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이용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증대되고 있다”며 “바이오 인증 기술 활용 등 안전성 제고 노력과 함께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사들도 이에 대한 방안 하나로 바이오인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16년 8월 증권업계 최초로 mPOP 지문인증 로그인을 도입하였고, NH투자증권은 손바닥 정맥만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손바닥 정맥 인증 ‘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바이오인증거래의 편의성으로 인해 이용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고, 이용빈도도 높습니다. 갤럭시S8 출시로 조만간 홍채인증을 이용한 금융거래도 도입된다고 하니, 이용고객이 모든 금융거래가 OTP, 보안카드 없이도 ’바이오 인증 한번‘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움말=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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