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내일 전국 30곳 재보궐 선거…'대선 전초전' 관심 집중

11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하남시장 선거 투표소 설치 작업 중이다./연합뉴스11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하남시장 선거 투표소 설치 작업 중이다./연합뉴스


4·12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9 대선을 27일 앞두고 열리는 ‘대선 전초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1곳을 포함해 총 30곳에서 치러지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에는 총 6명이 출마했다. 이중 원내교섭단체 소속은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등 3명이다.

이번 재보선은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가늠할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각 정당에서는 지도부와 대통령후보들까지 모두 나서 전방위적 지원유세를 벌여왔다.


특히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에서는 대선 레이스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신경전이 두드러졌다. 보수의 ‘적자’ 자리를 두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두 정당으로서는 이른바 ‘보수 텃밭’에서 열리는 재선거의 결과가 대선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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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선거는 경기 하남시와 경기 포천시, 충북 괴산군 선거구에서 실시되고, 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7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는 19곳에서 각각 치러진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총 601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선거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 가서 투표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7∼8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선거일에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 및 개표 시작 후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께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김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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