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딸 재산공개, 말 뿐인 해명...여론은 '증빙자료' 원한다

안철수 딸 재산공개, 말 뿐인 해명...여론은 ‘증빙자료’ 원한다안철수 딸 재산공개, 말 뿐인 해명...여론은 ‘증빙자료’ 원한다




안철수 후보가 딸의 재산을 공개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재산 공개 형태를 비판했다.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박 의원은 안 후보 딸의 재산을 공개한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에 대해 “해명이라는 해명 공개를 했는데 제가 보기는 맹탕 해명이다. 상식을 뒤집는 해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무런 증빙자료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그냥 일방적인 주장만 했다. 2013년 이후에 2014년, 2015년, 2016년도 자료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의 재산 증가, 변동 과정은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 의원은 “이 것은 해명이 아니다. 스탠포드대가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지역인데 이 지역에서 독립생계해서 아버지로부터 해외송금 한 번 안 받고 유학을 하면서 차도 사고 2000만 원 이상의 예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진짜 소가 웃을 일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누리꾼들 역시 박 의원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준용 씨 털 때는 이력서까지 공개하게 만들더니 정작 자기 딸은 증빙서류 없이 말로 때움?”, “전두환도 입으로는 재산 29만원이라고 했다.”,“증빙자료 내야 국민들도 믿는다.” 등의 댓글들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