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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현대차, 글로벌 대비 저평가 매력 부각

현대차(005380)가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글로벌 업체 대비 저평가된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12일 “외부 이슈가 해결된다면 지배구조 이슈와 무관하게 글로벌 업체 대비 저평가된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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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해당 이슈를 제외하면 제품믹스 개선과 신흥시장 회복, 낮아진 재고 부담 등의 본업 요소들은 과거 대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조2,263억원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재고와 국내 공장 출하량 감소 등에 따른 고정비부담, 원화 강세로 인한 외형감소, 세타 엔진 리콜 등으로 충당금 설정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SUV와 그랜져, 제네시스의 D+E 세그먼트 비중 확대로 믹스개선과 기말 환율 강세마감에 따른 판매보증관련 비용이 줄어 일정 수준 완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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