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검침원 없이 전력사용량 점검 가능

한전KDN,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한전KDN이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사용자 중심의 전력 요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전기요금 고지서 발송 관련 작업을 처리하는 이 시스템은 한전이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능형 전력량계’ 사업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량계가 각 가정에 보급되는 시기가 되면 소비자들은 검침원의 점검 없이 언제든지 스마트 기기로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한전KDN은 전자서류를 기반으로 민원을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이 인터넷 오픈 환경으로 변환돼 모바일 서비스도 확대된다. 비즈니스규칙관리시스템(BRMS)도 도입돼 요금제도 변화에 따라 실시간 대처도 가능해졌다.


설비와 고객관리 측면에서는 한전KDN의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인 ‘K-GIS’를 기반으로 전력수요 예측이 가능해져 고장 예지, 실시간 정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한층 개선된 전력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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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은 실제 업무에 활용되기 위해 전국 한전 사업소에 적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교육, 모의훈련, 전국 사업소 데이터 전환 등의 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전KDN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전력판매 분야에서 요금 업무가 혁신되고 지능화된 배전업무 수행으로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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