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안 후보가 오는 15일 대선후보를 등록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이것이 대선후보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당선되면서 처음 국회에 진출했던 안 후보는 지난 해 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안 후보의 이런 결정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치렀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