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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칙한 동거’ 한은정 “혼자 살아서 냉장고 빈 것…너무 솔직했나”

한은정이 ‘밥도 못 얻어먹었다’는 김구라의 불만을 해명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자 김구라, 한은정, 홍진영, 블락비 피오, 용감한형제, 양세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한은정이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배우 한은정이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한은정은 “김구라 씨가 저희 집에 와서 밥도 못 먹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일부러 그렇게 해드린 건 아니다”라며 “제가 혼자 살고 있다. 식구라도 있으면 할 수 있는데 혼자 있기 때문에 먹을 시간도 없고 냉장고도 비어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일부러 냉장고를 채워 넣는 것도 생활 리듬에서 깨지기 때문에 솔직하게 공개했다. 조금 죄송한 부분은 있었다. 저희 집까지 오셨는데 빈속으로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고 미안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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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네가 사람이냐, 손님이 왔는데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하시더라. 너무 솔직하게 보여드린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주위의 반응을 전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관계와 소통을 보여준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지난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다.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발칙한 동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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