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직방, 지난해 매출 128%↑ 275억…영업익 흑자전환해 10억

직방, 지난해 매출 128%↑ 275억

영업익도 흑자전환해 10억

내달 직거래 서비스 종료

아파트 단지정보서비스 확대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275억원, 영업이익은 2015년 124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해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이용자와 회원 중개사무소 수가 함께 늘어나며 전년(120억원) 대비 128% 늘어났다. 지난해 회원 중개사무소 수는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해, 현재 직방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무소는 전국 1만3,000여 곳에 달한다. 앱 다운로드 수도 이달 중 2,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커진 모바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시장에서 직방이 인지도 확대와 함께 이용자와 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유용한 부동산정보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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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방은 내달부터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를 종료하고, 공인중개사 매물 정보만 제공한다. 또 지난해 시작한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공인중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라며 “회원 중개사에 대한 지원이 곧 이용자의 편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노력 및 마케팅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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