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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롯데월드타워, 먹거리 볼거리도 풍성

롯데월드몰 6층 내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 식문화 공간 인기

지난 2일 서울 밤 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대적 오픈 기념식을 진행한 롯데월드타워가 새로운 맛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전면 개장 이전 시점인 하층부 시범 오픈 때부터 외식,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쇼핑몰로 화제를 모아 왔다. 최근 전망대를 포함한 상층부까지 전면 개장함에 따라 더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망 좋은 맛집이 명소로 떠오르며 이색 먹거리를 찾는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식도락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롯데월드타워 인근 명소를 주목하자.

- 벚꽃 가득한 석촌호수 한 눈에 볼 수 있는 롯데월드몰 6층 식문화 공간 인기





석촌호수가 펼쳐지는 전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 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있다.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가 운영하는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은 레스토랑과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 마켓이 결합된 이색 식문화 공간이다.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한 이 곳은 통창으로 된 매장 한쪽 벽면을 통해 석촌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풀무원 이씨엠디 브랜드 사업부 이동훈 사업부장은 “’내츄럴 소울 키친’은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는 뷰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 매년 벚꽃이 피는 시즌에 평소 대비 80% 이상 많은 고객이 방문한다”며 ”롯데월드타워 및 석촌호수 일대로 나들이 오는 가족, 연인 단위 고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츄럴 소울 키친’은 캐쥬얼 레스토랑, 카페, 식료품 매장 등 5개의 복합 매장으로 조성 돼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한식, 면, 팬 스테이크 등 재철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맛볼 수 있다. 마늘 떡갈비와 반상, 제육볶음과 쌈채소 반상 등 집밥 메뉴로 구성된 캐쥬얼 한식 매장인 ‘라이스 크라프트 키친’, 맑고 담백한 일본 간사이 스타일의 우동과 튀김메뉴로 구성된 ‘누들 앤 프라이 크라프트 키친’을 운영한다. 또, 팬 스테이크와 샤브샤브 전문점 ‘팬&팟’에서는 오픈 키친을 통해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최근 리뉴얼한 카페 매장인 ‘ttt’는 로즈골드 컨셉의 인테리어로 커피와 토스트, 디저트는 물론 브런치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랑스 정통 브리오슈를 구워 촉촉한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는 토스트와 서울 유명 카페 브랜드인 ‘프릳츠 컴퍼니’에서 엄선한 원두와 ttt만의 시그니쳐 음료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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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라이프 스타일 셀렉숍(Select shop)인 ‘그로서리(The Grocery)’에서는 스낵, 잼, 올리브유, 설탕 등 유기농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마켓에서 구입한 모든 상품은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커피 매장에서 자유롭게 시식해볼 수 있다.

- ‘아름다운 서울을 한 눈에 담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Seoul Sky)






식사를 하며 석촌호수 풍경을 관람했다면 전망대에서는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내츄럴 소울 키친’이 위치한 쇼핑몰 동과 전망대가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1층을 통해 서로 연결 돼 있어 편리하게 건물 간 이동이 가능하다.

중국 상하이타워,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에 이은 세계 3위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는 화창한 날에는 최대 40km 가시거리의 서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는 롯데월드타워의 117층부터 123층까지의 총 9개층이 전망대로 활용된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서 고속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을 이용해 약 1분이면 꼭대기 층까지 이동할 수 있다. 전망대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내부와 전망대로 이어지는 통로는 한국의 미(美)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로 꾸며져 있다.

118층에는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지상 478m 높이에 시공)’로 기네스북에 오른 ‘스카이데크’가 있다. 발 밑에 북 쪽으로는 한강이, 남쪽으로는 남한산성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흡사 구름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일정한 전류가 흐르는 바닥 데크는 스위치를 켜면 투명하게 바뀌며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건물 밖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고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테라스(120층)’도 이색적인 스팟이다.

전망대 입장권은 ‘서울스카이’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희망 방문일 기준 최대 2주 전부터 예매 가능하다.

- ‘석촌호수, 예술과 만나다’ 러버덕, 슈퍼문에 이은 ‘스위트 스완(Sweet Swan)’ 프로젝트



롯데월드타워 옆 석촌호수 역시 새로운 예술 조형물이 설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석촌호수에 세계적인 공공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작품 ‘러버덕’이 등장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 해 석촌호수에는 백조 가족이 등장했다. 롯데그룹은 러버덕 프로젝트 이후 매년 석촌호수 동호에 공공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올 해는 그 네 번째 행사인 ‘스위트 스완(Sweet Swan)’ 프로젝트를 통해 석촌호수에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고무 백조 인형을 띄운 것이다. 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도 아기백조 피규어가 전시 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념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도 오픈했다. 석촌호수 한 켠에 위치한 샵에서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관련 상품들과 작가의 기념 사인이 담긴 스완 스노우볼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으로 전달 된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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