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당진에 亞 최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들어선다

동서발전 등 4社 조성 협약

충남 당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당진에코파워와 한국동서발전·SK가스·SK디앤디(D&D) 4개사는 당진지역의 환경오염 저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전체 부지가 112만㎡(34만평)로 축구장 160면 크기에 맞먹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총 사업비 2,570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단지 (80㎿)와 국내 최대 신재생 연계 ESS 단지 (160㎿h), 연료전지 및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또 7만㎡(2만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홍보시설과 테마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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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 참여자로 복합단지 인근에서 당진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동서발전도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이기 위해 적극 동참한다. 이를 위해 탈황설비와 탈질설비·전기집진기 등 환경설비 개선 등에 총 2조5,000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74%를 감축시킬 계획이다.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비산먼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야외 저탄장 2곳에도 4,7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모두 옥내화를 추진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조성사업으로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세수 증대, 지역 기업 매출 증가,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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