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임직원과 인도 델리시 인근 학교의 학생 및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플랜코리아가 함께 설치한 식수타워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식수타워는 2011년부터 5년여간 삼성물산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한 인도 델리주 랑푸리 파하리 등에 위치한 15개 학교에 2년5개월간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플랜코리아, 인도 델리시 인근 학교 관계자들과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백진희(왼쪽 다섯번째)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플랜코리아가 함께 설치한 식수타워 완공식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식수타워는 지난 2011년부터 5년여간 삼성물산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한 인도 델리주 랑푸리 파하리 등에 위치한 15개 학교에 2년5개월간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플랜코리아와 인도 델리시 인근 15개 학교에 식수타워를 설치하고 지난 13일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되는 인도 도시 빈민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식수타워는 2011년부터 5년여간 삼성물산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한 인도 델리주 랑푸리 파하리, 마단푸르 카다르, 바다르푸르, 우탐나가르·드와르카 지역 등에 위치한 15개 학교에 2년5개월간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식수 탱크 용량이 5,000ℓ에 달하는 식수타워는 태양열로 가동되는 펌프와 식수 정화 시설, 타워형 급수 탱크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던 1만4,000여명의 학생뿐 아니라 학교 인근 지역의 주민들도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의 일부 학생들은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먼 거리의 우물을 찾거나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등 식수 환경이 열악했다. 하지만 이번 식수타워 설치로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면서 출석률이 높아지고 교육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