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4분기 실적보다 리니지M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니지M은 지난 12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후 8시간 만에 신청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M은 5~6월 말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리니지2레볼루션 수준의 사전 예약 수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1·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6.3%, 14.9% 감소해 부진하겠지만 이는 리니지M대기수요에 따른 매출 감소가 반영된 영향”이라며 “리니지1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니지M 사전예약 결과에 따라 매출 추정치 추가 상향이 가능하고, 리니지RK(IP 활용), 파이널블레이드(퍼블리싱 게임)에 이어 H2(자회사 개발 스포츠게임)도 흥행(각각 최고매출 순위 1위, 2위, 6위) 시키며 모바일 게임 운영 능력을 확인했다”라며 “MXM, 블소 모바일, 리니지 이터널(테스트)로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도 충분해 업종 내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