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본격화

美 캘리포니아주서 공공도로 주행 허가 받아





구글, 테슬라 등과 함께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할 애플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공도로 주행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허가 대상은 렉서스의 ‘RX450h’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캘리포니아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로주행 시 운전자의 탑승을 의무화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BMW 등 29개 기업이 이미 캘리포니아에서 도로주행 허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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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서니베일에 연구실을 두고 비밀리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 측은 여전히 “머신러닝과 자동화 시스템에 투자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하며 자율주행차 주행허가 관련 언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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