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한 태양절, 김원홍 수척한 모습 눈길…고문 받았나

북한 태양절, 김원홍 수척한 모습 눈길…고문 받았나북한 태양절, 김원홍 수척한 모습 눈길…고문 받았나




북한이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에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다.


15일 북한에서 진행된 대규모 열병식에서 김원홍 국가보위상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숙청설과 강등설 등 신변이상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의 모습은 매우 수척한 모습이었다.


김 국가보위상은 김일성광장 주석단에 서 있었는데, 대장(별 4개) 계급장을 달고 있었으나 입고 있는 군복마저 헐렁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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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3일 “국가보위상 김원홍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1월 중순경 대장에서 소장(별 1개)으로 강등된 이후 해임됐다”고 밝혔는데, 김원홍이 당 간부를 고문하고 김정은에게 허위보고한 것이 들통났다며 당 조직지도부의 보고를 받고 격노한 김정은이 그를 강등 및 연금시켰다는 정보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원홍과 유사한 사례로 최부일 인민보안상도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의 문책성 조치로 소장으로 강등된 후 지난 2015년 10월경 대장으로 복권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TV]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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