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앞서 안전도 검사 진행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

작업자들 직접 내부 진입

객실이 무너져내린 세월호 내부. /연합뉴스객실이 무너져내린 세월호 내부.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 수색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작업자들이 직접 선내에 진입해 안정성 확인 작업을 진행한다. 세월호 내부 진입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17일 이틀 동안 선체 위해도·안정도 검사를 통해 선체 안의 유해 가스 존재 여부와 붕괴 위험성 등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려면 미리 내부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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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사는 선체 정리 용역업체인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수행한다. 작업자들은 26m 높이 계단 구조물인 워킹타워를 이용해 선체 창문이나 벌어진 틈 등으로 들어가 내부를 검사한다. 현장수습본부는 위해도 및 안전도 검사 후 안전대책을 포함한 세부 수색 계획이 마련되면 본격적인 선내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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