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덕산 네오룩스, 단기도 장기도 좋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재료 제조업체인 덕산네오룩스가 갤력시 S8 재료공급과, 중국 업체들의 수요 폭증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OLED의 수요가 폭발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단기적으로도 좋고 장기적으로도 좋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 네오룩스의 목표주가를 4만 3,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덕산 네오룩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54% 내린 2만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덕산 네오룩스의 1분기 매출액은 196억 원(전분기대비 90.4% 상승) , 영업이익은 36억 원(전분기대비 261.2%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13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덕산 네오룩스는 OLED 패널의 발광층에 작용하는 레드호스트를 1분기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8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기존 주력제품인 정공이동층(HTL) 보다 평균판매단가가 높고 수익성도 좋은 제품이다. HTL 제품군 내 믹스 개선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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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네오룩스는 2분기부터 애플에 HTL공급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패널 업체가 중소형 OLED라인 가동을 시작한다. 통상 라인 가동하기 1년 전부터 OLED재료 구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재료 구조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덕산 네오룩스는 현재 테스크 제품을 중국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앞으로 중국업체의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 디스플레이도 하반기 추가 투자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덕산 네오룩스에 호재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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