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안철수 “가능한 빨리 한미정상회담… 반기문에게 특사 부탁”

6·15 강령 삭제 의혹 “국민의당 강령 보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전반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아주 시급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마친 뒤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거론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수차례 걸쳐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이 한미관계 정립이라고 한 바 있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 특사를 부탁 드려 미국과 정지작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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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강령 마련 과정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삭제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그 당시 강령, 무엇보다 현재 국민의당의 강령을 보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유족을 만나 묘역을 비워달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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