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마친 뒤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거론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수차례 걸쳐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이 한미관계 정립이라고 한 바 있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 특사를 부탁 드려 미국과 정지작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강령 마련 과정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삭제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그 당시 강령, 무엇보다 현재 국민의당의 강령을 보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유족을 만나 묘역을 비워달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