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맨투맨’ 연정훈 “색다른 악역 탄생…조금 더 여유로워졌다”

배우 연정훈이 ‘맨투맨’ 속 역할이 전에 맡았던 역할과 다른 점을 밝혔다.

JTBC ‘맨투맨(MAN X MAN)’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민 PD와 김원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이 참석했다.



연정훈은 ‘맨투맨’에서 눈빛부터 야망에 가득 찬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로 분했다. 모승재는 드라마의 악의 축을 담당하는 강렬한 악역. 연정훈은 이에 대해 “사실 악역을 많이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전 작품에서 악역을 맡았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의 악역에 비해 조금 더 여유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다 가졌고, 다 가질 수 있는 인물인데 더 가지려고 욕심 부리는 바람에 일이 꼬인다”며 “기존에는 복수감을 가진 악역을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한 악역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작가님께서 저에게 색다른 악역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욕심내셔서, 함께 고민하며 캐릭터를 탄생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유쾌한 스파이 로맨스다. 기막힌 사연으로 만나게 되는 얽히고설킨 세 남녀를 둘러싼 시원한 액션과 예측불허 로맨스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

한편 ‘맨투맨’은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