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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이선균 “차기작 ‘악질경찰’서 양아치 경찰役..현재 다이어트 中”

배우 이선균이 40대 배우로서의 고민과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의 노력을 밝혔다.

배우 이선균 /사진=CJ엔터테인먼트배우 이선균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선균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서울경제스타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선균은 과거에 비해 현재 연기하는 자세에서 달라진 점으로 “달라진 게 당연히 있겠다. 내 생계까지 책임질 만큼 삶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연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연기하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면 지금은 부담을 느끼는 부분도 있고 잘 해야된다는 압박도 생기긴 하더라. 보통의 40대 가장들이 느끼는 고민들과 비슷할 거다. 일에 대한 고민이다”라고 40대 배우로서 가지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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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개봉을 앞두고 아내인 배우 전혜진으로부터 받은 조언으로는 “혜진이는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하더라. 지금 촬영 중인 영화 ‘악질 경찰’도 힘들어하지 말고 즐기라고 조언해주더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선균은 “혜진 씨는 애들을 키우면서 연기하는 고충이 있고, 나도 마냥 즐길 수 없는 입장이 있다. 역할을 파야하는 고민이 있다”며 “요즘엔 영화 홍보 방법이 다양해지고 많아졌더라. 촬영과 홍보하는 날이 겹치면 쉬는 날이 없다”고 아내와 자신의 배우로서 매진하는 삶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작으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악질경찰’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선균은 “‘악질경찰’을 촬영하면서 날카로운 양아치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걸 줄이면서 살을 빼고 있다”며 “이번 역할은 ‘끝까지 간다’ 때보다 더 양아치 같은 역할이다. ‘끝까지 간다’에서는 상황이 인물을 나쁘게 만들었다면, ‘악질경찰’에서는 애초부터 범죄를 저지르는 경찰을 그린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선균이 안재홍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으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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