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울경제TV] 우리은행 민영화 첫 분기 순익 6,375억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어

이자이익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219% 증가

판매관리비 29% 줄고 건전성 부문 개선돼

우리은행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6,375억원을 기록해 2011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43.8%, 전 분기보다는 310.3% 늘어난 것입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지난해 4분기(1.37%)보다 0.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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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은 1조2,62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91%(116억원)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은 4,4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9.8%(3,090억원) 대폭 늘었습니다. 분기 중 대출채권매각액이 크게 늘었고 수수료이익과 신용카드, 자산관리 신탁 부문에서 수익이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판매관리비는 7,54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3%(3,124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적정 수준으로 자산이 증가하면서도 대손 비용이 많이 감소했다”며 “비이자이익이 대폭 늘었고 점포와 인력의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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