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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장초반 급등…증권사 목표가 줄상향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미국 게임개발사 인수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증권사들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2.31% 오른 5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후 이 날도 장 시작과 함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더블유게임즈는 전 날 미국 카지노 소셜게임 개발사 DDI 인수 소식을 전했다. DDI는 소셜카지노게임시장 내 점유율이 7.3%로,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플레이티카(24.9%)에 이은 2위사업자(10.8%)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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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는 이번 인수가 더블유게임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시너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성장 중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8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더블유게임즈가 DDI를 인수하면서 카지노 게임시장 점유율 10.8%로 2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크게 높였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저데이터 확보,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마케팅 효율성 개선 등으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주력하는 신규 슬럿게임들도 기존보다 성과 확대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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