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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곽도원, ‘특별시민’ 명대사 꺼내다 故 김영애 발언한 까닭

배우 곽도원이 영화 ‘특별시민’의 명대사를 통해 故 김영애 배우를 떠올렸다.

곽도원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나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관련 인터뷰를 하던 중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명대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쇼박스/사진=쇼박스





이날 곽도원은 영화 속 명대사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말로 “‘과정이 어떻게 되더라도 결론을 내는 게 프로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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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그는 갑자기 고개를 숙이며 “얼마전에 돌아가신 故 김영애 선배님이 남긴 말씀 같기도 하더라. 죽을 것 같이 열심히 해야하는 게 연기인 것 같은데, ‘죽음과 연기를 바꿔야하는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지난 2013년 함께 영화 ‘변호인’에 출연한 배우 김영애가 지난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안타까운 사실을 떠올리며 그를 추모하는 발언을 함께 했다.

속으로 눈물을 삼키는 듯 잠깐의 침묵 후 곽도원은 여기에 “‘변호인’ 때 다 나았다고 하셨는데... ‘그래. 프로는 과정이 어떻더라도 결론을 내는 게 중요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앞으로 배우로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게 됐고,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우로서의 삶에 명대사를 녹여냈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 26일 개봉 예정.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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