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50대 연령대에서 잘 나타나는,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에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을 오십견이라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5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이 되었죠. 본래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복하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며, 회복후에도 부분적으로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으로는 이유없는 어깨 통증과 팔의 움직임 제한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 오십견의 주요 증상
이유 없는 어깨 통증
팔 가동범위 제한
오십견은 발병 전부터 증세를 조금씩 보이다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십견 자가진단 방법]
1.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통증이 일어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2. 한쪽 팔을 이용하여 반대편 팔을 들어 올린 후 잡았던 팔을 놓았을 때 힘 없이 떨어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릴 기적의 마사지법은, 이미 오십견이 발병되신 분에게는 증세 완화의 효과를, 오십견이 의심되는 분들은 발병 전 예방을 할 수 있는 마사지법과 스트레칭법 입니다.
■ 광배폼롤러 이완법
1. 겨드랑이 뒤쪽에 폼롤러를 위치시킨다.
2. 다리를 접어 옆으로 편하게 눕되, 몸을 뒤로 살짝 기울여준다.
3. 적당한 압력감을 느끼며 위아래로 문질러주는데, 30초씩 3~4회 반복한다.
■ 승모근 자가 이완법
1. 마사지볼 (없다면 테니스공이나 골프공)을 어깨에 똑바로 위치시킨다.
2. 손으로 지긋이 눌러주며 양옆으로 문지른다.
3. 이때,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주며 진행하면 효과가 더더욱 좋다.
4. 위와같은 동작을 30초씩 3~4회 반복해준다.
■ 광배근 스트레칭
1. 편하게 앉거나 서서 팔 한쪽을 뒤로 넘겨준다.
2. 반대쪽 손으로 팔꿈치를 잡아 밑으로 지긋이 눌러준다.
3. 10~20초씩 3~4세트 반복해준다.
■ 승모근 스트레칭
1. 바닥이나 의자에 앉되, 한쪽손은 엉덩이로 깔고 앉는다.
2. 이완하고자 하는 쪽의 어깨를 밑으로 내리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꺾어준다.
3. 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잡아 당겨주며 진행한다.
4. 15~20초씩 3~4회 반복한다.
어깨 관절은 우리가 일생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입니다. 어깨가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간단한 세수나 머리감기, 옷 입기 조차도 매우 힘들어지게 되지요. 그만큼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어깨, 아프기 전 꾸준히 관리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글_사진 바디메카닉 차영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