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마리화나 허용 주 (녹색 오락용, 청색 의료용) /미국 방송 CBS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율 /미국 방송 CBS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마라화나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가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찬반 논란을 두고 전화 설문을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61%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 3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화나 합법화 지지율은 1979년 27%에서 2011년 40%로 상승했고 매해 높아져 올해 60%을 넘어섰다. 작년 56% 찬성 비율보다 5%p 높아진 최고치다.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은 88%가 찬성, 연방 정부의 마리화나 판매 단속 노력에 대해선 71%가 반대했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폭력범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률도 23%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65%는 다른 약물에 비해 마리화나가 ‘덜 위험하다’고 답했다. ‘마리화나와 술 중 어느 쪽이 더 해로운지’에 대해서 술 53%, 둘 다 28%인 반면 마리화나가 더 해롭다는 응답률은 7%에 불과했다.
/박신영인턴기자 s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