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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때 아닌 고무장갑 논란 “예능에 안 나가기로 결심했다”

윤식당, 때 아닌 고무장갑 논란 “예능에 안 나가기로 결심했다”윤식당, 때 아닌 고무장갑 논란 “예능에 안 나가기로 결심했다”




배우 윤여정이 ‘고무장갑 위생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tvN ‘윤식당’에 출연중인 윤여정은 방송 이후 불거진 위생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여정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위생 지적과 관련해 “고무장갑 계속 갈아 끼는 거라고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지문이 거의 없다. 늙어서 피부가 얇아지고 기름기가 빠져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 맨손으로 일하면 터져서 장갑을 낀 건데, 친구들이 방송보고 ‘장갑을 좀 벗지. 뭘 잠깐을 못 참아서 그러냐’고 핀잔을 주더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윤식당’의 담당 프로듀서인 나영석 PD와 함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나영석 PD는 “다른 건 몰라도 (윤여정) 선생님이 위생은 정말 예민하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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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또 “이번에 결심했다. 더 이상 예능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며 그동안 고무장갑 위생 논란으로 가슴앓이를 했음을 짐작케 만들었다.

앞서 일부 시청자들은 윤여정이 ‘윤식당’ 방송에서 머리를 묶지 않은 장면과 고무장갑을 낀채로 테이블을 만지고 요리를 하는 등 위생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윤여정은 고무장갑을 계속 갈아서 끼는것과 맨손으로 일을 하기에 고충이 있음을 전했다.

윤여정은 “나영석이 언젠가 죽기 전에 또 하자면 모르겠지만, 예능에 안 나가기로 결심했다. 내가 등이 굽었다는 것을 알아서다. 연기할 때는 슛하면 등이 똑바로 펴지는데 이번에는 정신 없이 일하다가 등이 굽은 것을 숨길 수가 없더라”며 복잡한 심경을 공개했다.

한편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하는 tvN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 옆 롬복 위쪽에 있는 작은 섬에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으로 힐링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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