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물질하던 70대 해녀가 숨졌다.
22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제주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강모(76)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씨는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오후 1시 24분께 범섬 인근 수중에서 민간잠수사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강씨는 동료 해녀 30여 명과 함께 범섬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 채취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