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고의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5~30일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영화제의 개막작은 △쿠바를 위한 노래 △커브 △당신의 창문에 비친 세상 등이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43개국 161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또 전 세계 단편영화의 흐름과 경향을 읽을 수 있는 ‘월드 쇼츠’라는 틀을 새로 만들었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프리즘 섹션과 장애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섹션 등도 선보인다. 특히 영화제만의 고유한 색깔을 보여주는 ‘주빈국’ 프로그램에는 올해로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