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종근당, 1분기 이어 실적 향상 지속된다

종근당(185750)의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등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주요 증권사에서는 종근당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이 15만원을 유지했고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1만4,5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종근당의 1·4분기 매출액은 2,09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1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추정치를 47%나 상회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추가적인 2017년 분기별 이익 증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초 예상보다 분기 실적의 체력이 향상돼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 수준과 비슷한 16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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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1·4분기에 이어 2·4분기도 실적 개선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종근당의 매출액은 통상 1·4분기 유행하던 독감이 작년 4·4분기 유행하며 타미플루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150억원 감소했으나, 지난해 초 도입한 자누비아 패밀리, 글리아티린, 아토젯이 151억원 증가하며 이를 만회했다”며 “지난해 도입한 대형 품목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도입품목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존 주력 품목인 딜라트렌과 리피로우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8%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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