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계연·시흥시, 자기부상열차 배곧신도시 적용

‘V-City’ 자동차 부품산업 단지 조성도 협력

박천홍(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한국기계연구원장과 김윤식(〃다섯번째) 시흥시장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박천홍(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한국기계연구원장과 김윤식(〃다섯번째) 시흥시장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경기 시흥시와 손잡고 자기부상열차의 배곧신도시 적용을 추진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5일 대전 본원에서 기계연 박천홍 원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자기부상열차의 배곧신도시 적용 및 시흥시 확대 방안 모색 ▦배곧 R&D 단지 조성 ▦신도심 ‘V-City(Vehicle City)’ 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손을 모은다.


V-City는 시흥시가 시흥 정왕동 일원에 규모 213만9,000㎡에 사업비 1조2,600억원을 투입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이며 미래 인류의 모든 이동수단을 이용한 미래형 Vehicle 산업?문화?관광을 콘텐츠로 하는 차별화되고 쾌적한 신개념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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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은 시흥시가 추진중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이도역부터 배곧신도시 등 도시철도 6.55㎞ 구간에 자기부상열차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흥시는 현재 해당 도시철도 노선의 운행 기종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V-City 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국산 기계류 부품, 메카트로닉스 부품의 품질 향상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관련 기업 기술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자기부상열차는 1㎞당 건설비용이 지하철보다 경제적일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면에서 도심 교통수단으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자기부상열차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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