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콴엔터테인먼트스컬과 씨잼이 합작한 신곡 KILLA DREADS는 발표되기 전부터 한국 레게 왕과 힙합신의 대세 래퍼의 만남으로 이미 한 차례 화제 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드레드를 한 아티스트 50여 명이 출연한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케일의 티저가 공개되어 곡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시켰다.
오늘 공개된 KILLA DREADS의 뮤직비디오 본편은 압도적인 존재감의 드레드락 아티스트 50여 명과 철거 공사가 한창인 재개발 지역에서 촬영되어 곡의 거칠고 어두운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컬과 씨잼의 협업은 둘의 공통분모인 ‘드레드락(Dreadlocks)’ 헤어스타일이 기점이 되어 이뤄졌고 둘의 드레드를 담당하는 국내 최고 드레드락 헤어디자이너 끼아(kkia)의 활동 20주년을 기념하며 음악과 드레드 문화를 동시에 보여주고자 이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컬은 올해 2월부터 ‘THC’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달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힙합을 기반으로 한 트랙 위에 스컬과 씨잼은 여유 있게 랩을 뱉어냈으며 힙합 팬들은 이 둘의 감각 있는 가사와 요즘 다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BOOMBAP(붐뱁) 스타일의 비트에 특히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 혁오, 태연 등 음원 강자들이 줄줄이 컴백하며 차트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컬X씨잼의 이색적인 조합은 순위 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