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기재부는 경유값 인상 보도와 관련해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 중(2016.8~17.8)인 사안으로 연구결과 및 상대가격 조정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오는 6월 공청회 등을 거쳐 연구 최종 결과를 도출(8월)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상대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경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경유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사에서 정유업계를 인용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4곳이 진행 중인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방안’ 연구에서 “경유에 붙는 세금을 인상해 경유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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