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50돌 맞은 오리콤, 전직원에 금반지 선물



한국 최초의 종합광고대행사 오리콤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대부분의 주요 광고 회사들이 외국계인 점을 고려하면 순수 국내 광고회사가 50년을 자기 자본으로 사업을 지속한 것은 실로 이례적이다. 오리콤은 5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금반지(사진)를 나눠주는 이색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콤은 28일 두산연강원에서 50주년 창립 행사를 열고 남다른 시각과 아이디어로 광고계의 새로운 기준과 화제를 만든다는 전사적인 다짐을 담은 ‘위 메이크 히스토리, 오리콤 프라이드 50th(We Make History, ORICOM PRIDE 50th)’을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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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사들이 창립기념 선물로 전자제품, 상품권 등을 준비한데 비해 오리콤은 18K 두 돈 짜리 커플링을 전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야구 광인 고영섭 사장이 두산베어스 우승 반지에 착안해 제안한 선물이다. 반지 디자인은 오리콤 광고제작팀이 100여개 정도 만든 시안 가운데 최종 결정된 것으로 ‘ORICOM PRIDE 50’ 글자를 입체적으로 깎은 디자인이다. 이 반지는 28일 창립 기념식에서 전 직원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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