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대교협)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공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35만2325명)보다 3491명 줄어든 34만8834명으로 확인됐다.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73.7%)보다 2.5%포인트 상승한 76.2%를 보였다.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도 해마다 커지고 있는 상황.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 비중은 41.4%,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24.3%, 정시모집 학생부 교과 0.1%, 정시모집 학생부 종합 0.1% 등 모두 65.9%(22만9881명)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전년도 63.9%(22만5092명)보다 2%포인트 올랐다. 2017학년도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은 60.3%(21만4501명)로 알려졌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이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시모집인원 26만5862명 가운데 22만9104명(86.2%)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며 정시모집인원 8만2972명 가운데 7만2251명(87.1%)은 수능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 전형 전체 모집 인원은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육대(241명) 신설에 따라 소폭 증가했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403.3명으로 전년도(423.2명)보다 줄었다.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3065명 즐어난 4만3371명.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중인 특별전형 선발규모는 1만3299명으로 전년도 1만931명보다 2368명 증가했다. 총 모집인원 대비 비율도 3.8%로 전년도 3.1%보다 0.7%포인트 올랐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 영어 영역의 반영 방법은 대학별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에서 83개교, 정시에서 12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시에서는 180개교가 비율로 반영하고 14개교는 가점을 주거나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교협은 이날 발표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일선 고교,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다음달 중 대입정보포털(어디가) 홈페이지(www.adiga.kr)에 게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