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모닝브리핑]NH투자증권 “다음 주 코스피 2,130~2,170포인트 전망”

- 다음 주는 주식시장이 2영업일만 개장하는 가운데 한국 및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 1~3월 과거 대비 높은 수출 증가율로 인해 모멘텀의 둔화가 우려되었던 한국 수출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수출 금액뿐만 아니라 물량 레벨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 5월 1일(현지시간)발표되는 미국 ISM제조업지표의 경우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 상 56.5로 3월 57.2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소프트 데이터(ISM지수, 소비심리지수, 실업청구)는 빠르게 개선되는데 반해 하드 데이터(소비, 건설지출)는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하드 데이터와 소프트 데이터의 간격 축소, 소프트 데이터의 급락 가능성에 따른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 제기.


- 물론 소프트 데이터가 트럼프의 기대감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완만하게 개선되는 하드 데이터와의 괴리를 좁히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 다만, 설비투자에 선행하는 미국 비국방자본재나 내구재 주문이 증가하면서 하드 데이터의 방향성은 경기 개선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경기 개선을 염두에 두고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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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위험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중심으로 디스카운트 해소 움직임을 기록. 삼성전자의 주주가치 제고 방침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소. 트럼프 정책 기대감의 축소와 소프트 데이터의 하락으로 일시적 모멘텀 소강국면 가능하나,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 수출 호조 등을 감안 경기민감주 중심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외국인의 매수세는 시가총액 대형주 중심이지만, 지수레벨 상승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면서 중소형주도 점차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판단.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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