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첫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 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1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에게 3루타를 허용하는 등 프레디 갈비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며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무사 1,2루의 위기를 삼진 두 개와 뜬공으로 잡아냈다.
선수 류현진은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필라델피아 타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했으며 6회 1사 1루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이날 93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6개를 나타냈다.
선수 류현진의 투구를 본 현지 중계진은 “아직 류현진의 또 다른 무기를 본 적이 없기에 평균 구속 저하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전한 뒤 “훌륭한 투수의 투구를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김창렬이 류현진 응원을 위해 직관까지 나섰으며 오늘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현진 #LA #다저스 #첫승 #현진부모님과 함께 #우하하 #기분좋아 드디어 첫승 고맙다 현진아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직관 이제 계속 이겨보자 현진아 기분 좋당”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라온 사진에는 경기 중인 류현진의 모습과 류현진의 부모님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김창렬의 모습이다.
[사진=김창렬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