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유승민, 文 맹공… “애매하게 도망, 눈치만 보니 외교가 이 모양”

文 반격 “그러니 돈을 요구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그렇게 애매하게 도망가면서 눈치만 보니 나라 외교가 이 모양”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유 후보는 이날 마지막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하나를 가지고 사드 배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문 후보나 도로 갖고 가라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나 본질(을 모르는 것 같다)”며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를 안 할 것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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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국회 비준 절차가 필요하다고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반복해 답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유 후보가 “그렇게 애매하게 도망가며 눈치만 보니 나라 외교가 이 모양”이라고 비꼬자 문 후보도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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