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 이하 가오갤2)는 전국 1166개의 상영관을 통해 일일 관객 42만 219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7만 690명을 기록했다.
‘가오갤’은 2일 전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단숨에 점령한 후,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해 신흥강자임을 입증했다. 일일 관객수 역시 2위 ‘보스 베이비’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 중.
3일 정식 개봉한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와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이날 하루 각각 23만 7407명과 20만 6592명을 모아 개봉 첫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2위와 3위에 진출했다.
‘가오갤2’, ‘보스 베이비’, ‘보안관’의 등장으로, 직전까지 정상을 다투던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과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은 2계단 순위가 내려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도 두 영화 모두 일찍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 황금연휴에 함께 흥행 시너지를 전망케 한다.
5월 황금연휴 안에 예정된 작품 대다수가 개봉한 가운데 향후 극장가의 흥행 판도가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