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이 바른정당 잔류를 선언했다.
4일 정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잔류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이뤄내고, 국민이 바라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유승민 후보는 진정한 보수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안보·경제위기를 해결할 대안을 가진 유일한 후보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지지를 호소기도 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지난 2일 13명의 집단탈당 선언으로 원내교섭단체 붕괴 위기를 맞았으나 황영철 의원이 하루만에 탈당을 번복하고 정 의원까지 잔류를 선언함으로써 20석을 유지하게 됐다.
[사진 = S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