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타임지 표지 인물로 선정된 文

무소속 홍의락 복당 세 넓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실린 ‘타임(Time)’지 표지. /사진=문재인 후보 측 공식 트위터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실린 ‘타임(Time)’지 표지. /사진=문재인 후보 측 공식 트위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6일 배포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표지 인물로 선정됐다.


문 후보 측은 4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번주 타임지 표지 모델이 됐다”며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세한 기사 내용은 추가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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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는 문 후보의 얼굴과 함께 ‘The negotiator(협상가)’라는 제목이 함께 적혀 있다. 그 밑에는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내용의 부제가 달렸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홍의락(대구 북구을)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복당으로 한층 더 세를 넓히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홍 의원과 만나 “홍 의원은 어려운 대구·경북 지역에 뿌리 내리고 우리 당이 대구·경북에서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던 분인데 지난 총선 과정에서 여러모로 판단의 잘못 때문에 홍 의원에게 상처를 주고 당을 떠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홍 의원이 우리 당에서 나가게 된 것부터가 잘못된 일이었다”면서 “(홍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에 기대를 걸었던 대구·경북 시민들께도 큰 실망을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홍 의원이 우리 당으로 다시 돌아온 건 그런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기도 하고 정권 교체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 당에 큰 힘을 보태주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저 문재인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그런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 당선된 바 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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