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해양플랜트연구부 성홍근 부장이 INTECSEA사와 Hart Energy사의 E&P 매거진이 수여하는 엔지니어링 혁신상(2017 Meritorious Awards for Engineering Innovation)을 공동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성 부장은 INTECSEA와와 KRISO가 공동 개발한 LM-FPSO의 수치해석을 통한 검증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LM-FPSO의 거동이 다른 FPSO에 비해 현격하게 낮음을 확인하는데 기여했다.
LM-FPSO는 휴스턴 소재의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INTECSEA사의 특허발명에 의한 신개념 해양플랜트 구조물로 기존의 선박 형태를 갖는 해양구조물의 장점과 인장각식 플랫폼의 장점을 결합하여 개발된 신개념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이다.
LM-FPSO는 설비투자비를 기존 대비 50%이상 절감이 가능하며 유지운영비는 30%이상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이 된 만큼 앞으로 중대형 한계유전은 물론 심해유전 개발에도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RISO 성홍근 부장은 “거센 파도와 조류, 강풍 속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저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LM-FPSO는 이런 극한 환경에서 기존 FPSO보다 운동을 최소화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